인도영화제 개막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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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인도 간에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문화교류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첫 단추로 인도 영화제가 오늘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홍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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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계의 황제' 샤룩 칸이
톱모델 겸 여배우 디피카 파두콘과
화려한 율동을 펼칩니다.
미스 월드 출신의 아이슈와르야 라이나,
영화 '블랙'에서 시각장애인의 선생님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아미타브 밧찬 등
인도 영화와 배우들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인도 영화는 1년에 1천 편 이상 제작돼
물량 면에서 미국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볼리우드'로 불립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인도영화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INT▶ 라자세카르/주한 인도대사관 공사
"한국-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덕분에
합작 콘텐츠 제작이나 영화 수출입을
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인도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영화는
모두 8편으로, 사랑과 코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펼쳐집니다.
◀INT▶ 정광현/인도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도영화하면 춤과 노래가 중간에
느닷없이 나온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고,
상영시간이 3시간 가까이 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잘 생긴 얼굴에 탄탄한 몸매의 남자 배우들과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여배우들이
매콤달콤 자극적인 인도 향신료 마살라처럼
현란한 춤과 노래로
한국 영화 팬들을 유혹합니다.
MBC 뉴스 홍상원입니다.
(홍상원 기자 mick69@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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