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해킹' 북 소행 잠정 결론

백승규 기자 sk100@imbc.com 2011. 5.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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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검찰이 농협 전산망 해킹사건을 북한의 테러로 결론내리고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이 지휘하는 해킹부대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검찰은 농협 전산망을 뚫은

악성 해킹 프로그램을

북한이 예전에 사용했던

중국발 IP를 통해

농협 협력업체 직원 한 모 씨의

노트북 PC에 심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지난 3월 북한의 디도스 공격

그리고 2009년 디도스 대란 때 확인됐던

북한의 해킹 방식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직접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농협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릴 만한 충분한 간접증거와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사정당국은 북한이

남북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외부의 관심을 끌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해킹 부대를 동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사이버 해킹 부대는

컴퓨터 영재 출신인

1천여 명의 전문 해커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통합 창설돼

김정은이 직접 지휘하고 있는데,

중국에 해킹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수사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 천안함 사건이

갓 일 년이 지난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백승규입니다.

(백승규 기자 sk100@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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