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시위에 강제해산 나서..대치중

2008. 6. 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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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ANC▶

청와대 부근에서 밤샘 시위를 벌인 시위대에 대해, 날이 밝으면서 경찰이 해산 작전에 나섰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성일 기자, 전해주시죠!

◀ 기 자 ▶

네..어제밤새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과 충돌하던 시위대는 지금 이시각에도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경찰이 해산 작전에 나서,

남은 시위대는 모두 광화문 사거리 바깥이나,

안국동 부근까지 1-2킬로미터씩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해산 작전 과정에서는 시위대

수십명이 연행되고, 부상자도 수십명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산 작전에 먼저 나선 곳은

효자동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입니다.

오늘 새벽 4시반쯤,

이곳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던 시민 시위대

2천여명에 대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해산 작전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이 밤샘 시위를 이어갔던 또다른

청와대 인근 지역인, 삼청동 길 동십자각

근처에서도 6시가 넘자 경찰이 본격적인

해산 작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두 지역에 있던 시위대 4-5천여명은

경찰에 밀리면서 두 갈래로 흩어져

광화문 사거리 남쪽과 안국역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경이 포함된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마지막으로 시위 대형을 유지하고 있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한

2차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MBC 뉴스 이성일입니다.

(이성일 기자 sile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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