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상용 위그선..내년 2월 취항
【 앵커멘트 】
세계 최초로 50인승급 상용 위그선이 국내 기술에 의해 건조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르면 내년 2월쯤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세계 몇몇 국가에서 위그선을 만든 적은 있지만, 50명의 승객이 탈 수 있도록 건조되기는 세계 최초입니다.
위그선은 바다 위를 2~5미터가량 떠서 최고 200km의 속도가 가능하며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 인터뷰 : 이한진 / 윙쉽중공업 이사
- "위그선은 항공기보다 고도가 낮아 추락 위험이 없어 안전합니다. 파도나 난류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승선 감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 선박보다 조종하기가 쉽고 선회 반경도 작아 충돌 위험도 적습니다."
이 위그선은 이르면 내년 2월쯤 군산~제주 노선에 투입되며 1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강남욱 / 오션익스프레스 대표
- "군산~제주를 시작으로 내년에 여수엑스포 시점에서 여수~제주, 또 부산~울릉도, 국외로는 중국 동부 대도시를 겨냥해 (취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그선의 편도 요금이 8만 9천 원에 잠정 결정돼 항공기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운항에 나설 위그선. 바다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 MBN 뉴스 더보기 Click !!
▶ [엠팡특가] 골프용품 특별 기획전!! 단 돈 9,900원!!
▶ 신바람 취업정보·노하우! 헬로잡
▶ 성공투자의 모든 것 MBN리치 'with go rich!'
< Copyright ⓒ MBN(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0대, 마사지숍 女고객 사진 찍어 자동으로..
- 20대男, 여자 화장실 훔쳐보고 문 잠그고..
- 구립 어린이집 폭행..밟고 때리고 '아동학대'
- 한미 FTA 회의 파행..내일 두 번째 끝장 토론
- 신인 개그맨, 자택 건물에서 투신해 숨져
- 두 번 만났지만 일정 미정…영수회담 계속 미뤄지나? [뉴스와이드]
- [단독] ″실종인 줄 알았는데″…3살 아이 버린 친부, 16년 만에 덜미
- 한변,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부 직무유기로 고발
- 아파트서 '불멍' 하려다 화재 발생…입주민 10여 명 대피
-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 ″답할 가치 없어…속히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