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행정사무소 설치.."실질적 지배력 강화"

입력 2008. 7. 14. 21:12 수정 2008. 7. 14. 2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또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추가 방안들을 내놓았습니다. 독도에 행정사무소를 설치해 상주직원을 보내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기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사업의 민감성 때문에 발표하지 않았던 '독도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먼저 독도 동도에 93 제곱미터 크기의 행정사무소를 내년까지 완공하고, 2010년부터는 2명의 공무원을 상주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영석/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 상주 공무원들은 현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 그리고 어업인이나 경비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건조에 들어간 160톤 급의 독도 관리선은 올 연말 완성됩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이 배를 투입해 독도와 독도 주변 해역을 탐사·관리하고, 독도 거주 주민들을 위한 생활 물자를 수송할 계획입니다.

생태계 조사와 바다사자 복원, 서도의 어업인 숙소 보수 등에 올해에만 84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육과학부는 이르면 내일(15일) 장관 명의로 일본 문부과학성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섭/교육과학부 학교정책국장 : 지금 외교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내일 일단 발송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엄중하게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또 독도 아카데미와 청소년 독도 캠프 등을 개최해 독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높여 나기기로 했습니다.

경찰청도 독도 주변 수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의 대응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김태훈 oneway@sbs.co.kr

관련기사◆반크 "일본 '전세계가 독도 인정' 자신감 표현" ◆혈서 쓰고 '태극맨' 1인시위…'독도 항의' 잇따라 ◆김장훈, 독도지킴이로…NYT 독도 광고비용 쾌척 ◆김장훈 "독도 광고, 촛불집회 같은 민간외교" ◆시마네현, '독도영유권 알리기' 시민강좌 개설

◈ 재미ㆍ감동ㆍ지식! 세배의 즐거움! 베이징 올림픽은 SBS와 함께!

◈ '올림픽 영웅들의 귀환' SBS올림픽 해설위원 & 캐스터 바로보기

저작권자 SBS&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