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아트] 나빠도 잘생기면 된다? '옴므파탈'

2008. 10. 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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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소도 멋진 대사도 없지만, 여성팬들의 마음의 사로잡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냉정한 카리스마의 두 배우, '놈놈놈'의 이병헌,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 씨입니다.

이들은 나쁜 남자, 이른바 '옴므파탈'로 통하는데요.

나빠도 잘생기면 된다는 여성들의 심리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예외가 아니죠.

지휘자로 변신한 강마에 김명민 씨는 가시 돋친 독설을 퍼붓지만 완벽한 능력을 갖춰 여성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옴므파탈'은 가요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할리우드에서 돌아온 가수 '비'는 나쁜 남자의 심리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여심을 흔들어 놓았고, '주문'이란 노래로 컴백한 '동방신기' 역시, 이기적인 남자의 사랑을 노래해 2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전반에 퍼져있는 '옴므파탈'은 개그계에서도 인기 소재인데요.

나쁜 남자 웅이 아버지에 대한 웅이 어머니의 사랑은 늘 한결같죠.

상처받아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쁜남자!

자극적인 코드를 원하는 시대상과 맞물리며 옴므파탈의 매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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