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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정은지, 조인성 적 됐다 ‘정체폭로 예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정은지가 조인성의 적으로 돌아섰다.

2월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5회에서 문희선(정은지 분)은 오수(조인성 분)가 언니 문희주(경수진 분)의 제삿날을 잊자 분노했다.

문희주의 제삿날 오수가 나타나지 않자 박진성(김범 분)은 "잊었나 보다. 사람이 살다보면 산 사람 생일도 잊는데 죽은 사람 제사를 어떻게 꼬박꼬박 챙기냐"면서도 "희주누나 보낸 나무 밑에서 울고 있을 거다"고 문희선을 달랬다.

문희선은 분노했지만 박진성의 말에 겨우 마음을 추슬렀고, 그의 제안대로 단 둘이 제사를 치렀다. 하지만 다음날 문희주를 보낸 나무 밑에도 오수가 다녀간 흔적이 없자 문희선은 물론 박진성까지 분노했다.

박진성은 오수에게 전화를 걸어 전날 오수가 오영(송혜교 분)과 바다로 놀러간 사실을 알았고 "형 미쳤냐. 어떻게 희주 누나 제삿날을 잊을 수가 있냐"며 분노했다. 오수는 그제야 문희주의 제삿날을 기억해 내고 망연자실했다. 격분한 문희선은 오수가 만든 비목을 부쉈다.

이어 문희선은 오수에게 "너 살겠다고 감히 우리 언니 제사를 잊어? 네가 만들어준 비목 같은 건 필요 없어. 약속한다. 네가 무철이(김태우 분) 손에 안 죽으면 내가 널 죽여. 오늘 일 절대 용서 못해"라고 선전포고했다.

지난 방송까지 오수의 사기행각을 도운 문희선은 때로 예상지 못한 돌발행동으로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여 온 인물. 특히 문희선은 오영의 친구가 되기를 자청하며 오수에게 "내가 적일까, 동지일까"라는 묘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문희선이 제 경고대로 오영을 찾아가 오수의 정체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오수와 오영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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