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발목 통증 아직 있지만 아이스쇼는 오케이"

2011. 5.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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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CBS체육부 백길현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이번엔 아이스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오는 6일~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 안방마님격으로 참가하는 김연아는 4일 공개훈련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쇼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주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2011 세계피겨선수권을 치르고 바로 아이스쇼 준비에 돌입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선수권 발목 통증을 호소해 현재 컨디션에 의문부호가 남는 것이 사실.

지난 2일 오전 한국에 입국한 김연아는 바로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현재도 통증이 남아 있다. 김연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목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를 한 다음에 약간 더 통증이 생긴 상태다. 아직 아이스쇼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김연아는 "지난 주말에 세계선수권 돌아오자 마자 하게 되어 컨디션이 회복되지 못할까 걱정했다. 리허설 하다보니 괜찮다. 선수들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와서 관람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새 프로그램 '피버'에 대해서 "오랜 시간 동안 시합 준비만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하고 있어 즐겁다. 피버는 지난 한달간 충분히 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전혀 하지 못했다. 빨리 빨리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par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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