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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 별세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6.01.30 14:45



[앵커멘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가 항년 73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백남준 씨가 언제 타계했습니까?
[리포트]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인 29일이었습니다.
어젯밤 8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파트에서 부인 시게코 쿠보다 씨와 간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전했습니다.

장례식은 며칠 뒤 뉴욕 맨해튼 매디슨 에비뉴의 프랭크 캠벨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남준 씨는 각종 비디오 아트와 전위 예술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위예술가 가운데 한명으로 꼽힙니다.

63년 첫 개인전을 열어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주목받았고 69년에는 미국에서 샬롯테 무어맨과의 공연을 통해 비디오 아트를 예술 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84년 파리와 뉴욕을 통신위성으로 연결하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기획 지휘했고 93년에는 베니스 비엔날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96년 6월 뇌졸중으로 쓰려져 몸의 왼쪽 신경이 모두 마비됐지만 이를 이겨내고 도시와 영상전 등 많은 전실회를 열었습니다.

현대예술과 비디오를 접목시킨 공로로 98년 교토상을 받았고 2000년에는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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