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기무라.하트넷 "초대해 준 이병헌에게 감사"
(부산=연합뉴스) 지난 8일 개막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0일 첫 휴일을 맞아 몰려든 관객과 폭넓게 호흡을 맞췄다.
이날 오후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오픈 토크 행사장에는 한류 스타 이병헌과 할리우드 스타 조시 하트넷, 일본의 인기 스타 기무라 타쿠야를 만나기 위해 몰려든 수백명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무대에 오른 조쉬 하트넷과 기무라 타쿠야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해 준 이병헌에게 감사 드린다"말하고 행사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병헌은 "영화를 함께 찍으면서 좋은 관계를 지켜왔지만 어젯밤 술을 같이 마시면서 더 친해 진 것 같다"며 세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다.
기무라 타쿠야도 "어제 밤 셋이서 '러브샷'을 하며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병헌과 조시 하트넷은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좋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조시 하트넷은 "영화가 다소 난해한 시적인 작품인데도 관객들이 크게 호응해 줘서 놀라웠다"면서 "이병헌과 기무라 타쿠야는 할리우드의 어떤 배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굉장한 역량을 가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세 나라의 대표 스타들을 가까이서 보려는 일부 팬들은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주변에 진을 치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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