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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정영철 기자]

4.27재보선 선가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는 투표율 끌어올리기가 지상의 과제다.

상대적으로 노년 보수층이 많은 분당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진보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많이 투표장으로 나와야 승산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17일 점심시간에 맞춰 투표독려 캠페인에 참석하기 위해 분당 오리역 광장에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위한 대책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분당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라며 "직장에 나가시는 분들은 투표하시고 나가셔야 한다. 일찍 돌아오셔서 투표에 참여하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분당의 구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때 우리나라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선거 전략관 관해서는 "분당이 대한민국 변화를 위한 봉화를 올릴 것"이라며 "분당에 계신 시민들에게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변화의 의지를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손 대표는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한 율동을 선보이는 마당에 불려나와 율동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뽀로로'와 함께 율동을 선보이는 행사에서 '합류'할 것을 요구받고는 넥타이를 맨 채로 율동을 같이 한 것이다.

손 대표측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까지 '손학규'를 연호하며 유세현장은 축제분위기를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steel@cbs.co.kr

● 손학규 "4.27 재보선은 민생선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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