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점심 때문에 차량 견인..항의 소동

2009. 3. 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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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광주를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가 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을 찾았는데 경찰이 같은 불법 주차인데도 다른 차들을 견인하면서까지 의전차들의 자리를 마련해서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VCR▶

광주시 마륵동의 한 식당가.

검정색 승용차 20여대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국무총리를

수행하는 차량들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총리 수행 차량들을

주차시키기위해 먼저 주차해있던 상인과

손님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주차 금지 구역이지만, 평소 상인과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차를 주차하는 곳입니다.

견인차까지 동원돼 상인과 손님 차량 6대가

강제 견인됐습니다.

◀SYN▶식당주인

"아침에 일반차량 다 견인해가버리고

자기네들 차 세워놨어요"

주차 금지 구역에 있는 일반 차량을 견인하고

그 자리에 총리 일행 차량이 주차한 것입니다.

경찰은 경호상의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SYN▶ 경찰

"여기에 차가 서 있으면 우리 버스라든지

(행사 차량) 이런 것들이 갈 때 중앙선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국무총리의

점심 식사를 위해 차량들을 견인까지 한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박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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